스티븐 핑커-선한 천사 서평 (폭력, 진보, 인간성)
스티븐 핑커의 『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(The Better Angels of Our Nature)』는 “인류는 점점 덜 폭력적인 존재로 진화하고 있다”는 도발적인 주장을 펼치는 역작이다. 1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 속에서 핑커는 역사적 통계, 사회학, 심리학, 신경과학, 철학 등 다양한 학문을 아우르며, 폭력이 줄어든 이유를 분석한다. 이 책은 단순한 낙관이 아니라, 수치와 증거로 무장한 "사실 기반의 희망"을 제시하며,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안전하고 평화롭다는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개한다. 본 서평에서는 핑커의 핵심 논지, 주요 사례, 그리고 독자에게 주는 통찰을 중심으로 이 책을 살펴본다.폭력은 정말 줄어들었는가?많은 사람들은 세상이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다고 믿는다. 뉴..
2025. 9. 2.